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30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호영 원내대표>
거의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처음 의원총회를 하는 것 같다. 마스크를 안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28개월가량 마스크를 하다 보니 오히려 어색하고 표정 관리가 잘 안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입 모양을 볼 수 있고, 표정을 볼 수 있어서 훨씬 나은 것 같다.
오늘 본회의 때문에 의원총회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은 안 해도 될 본회의가 된 상황이 되어버렸다. 법사위에 60여 건의 법안이 있어서 하루라도 빨리 처리하면 좋겠다 싶어서 본회의를 잡았지만, 민주당이 법사위 개의를 거부하는 바람에 오늘은 법안이 3건밖에 처리가 안 되는 그런 상황이고 60여 건은 홀딩이 되었다.
저희는 사실 1월 임시국회는 시급하지 않고 열려고 하지 않았으나 민주당이 두 의원의 방탄을 위해서 소집한 국회였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민생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 본회의를 잡았으나, 민주당이 몽니를 부리는 바람에 우리가 좀 더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쟁점법안을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했는데, 그것을 원위치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하여 오늘 60여 건이 홀딩이 되었다.
천상 2월로 미뤄지게 되었다. 나머지 몇 가지 부수되는 절차들이 있지만, 그것은 우리 수석부대표께서 비공개 때 자세히 보고드리도록 하겠다. 2월 국회는 여러 가지 쟁점들이 드러나는 그런 국회여서 상당히 여야 간에 가파른 격돌이 예상되고 순항이 쉽지 않을 예정이다.
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강행처리를 주장하고 있고,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특검법을 하겠다고 공언해 놓은 상황이고 수사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어서 가급적 밖에 일정은 줄이시고 국회 부근에서 필요하면 즉시 회의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2023. 1. 30.
국민의 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