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국회 회의장에서 나경원 의원을 향해 “윤석열 오빠에게 도움이 되느냐”는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희롱이자, 국회의 품격을 땅에 떨어뜨린 행위입니다. 자그마치 6선 의원이나 되는 분이 입에 담기도 민망한 표현으로 야당 중진 의원을 조롱한 것은, ‘성평등’을 외쳐온 민주당이 정작 성인지 감수성은 바닥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민주당은 최근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며, 성평등 행정부의 틀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더해 정부는 성인지 예산도 전년도보다 4.1% 늘렸습니다. 말 그대로 '성평등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막대한 예산과 제도 개편을 주도하는 여당과 정부 스스로의 성인지 감수성은 최악이라는 점입니다.
개정안 통과 이틀 전,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된다”는 발언을 해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여.적.여’라는 낡은 인터넷 프레임을 아무렇지 않게 꺼내는 대통령, 여성 의원을 조롱하는 법사위원장. 이런 수준에서 성평등을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국민 세금으로 ‘젠더 퍼포먼스’는 하면서, 실제 행동은 전혀 성평등하지 않은 이중적 태도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성평등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고, 예산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2025. 9. 22.
국민의힘 대변인 김 효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