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드 배치 반대’하는 국민의당은 민주당 2중대일 뿐이다. [김정재 원내대변인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 | 2017-04-06 |
---|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4월 6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사드 배치 반대’하는 국민의당은 민주당 2중대일 뿐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보는 보수’를 주장하며 ‘보수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안철수 후보가 몸담고 있는 국민의당 당론은 ‘사드 배치 반대’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은 ‘사드 배치는 우리의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며 줄곧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주승용 원내대표는 “북한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안보는 보수라는 걸 자처해왔다. 이렇게 변화되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할 명분이 많이 약해졌다”며 당론 변경을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도 ‘상황이 바뀌어서 당론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김정남 피살로 당론을 뒤집는다면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는 등 당내 강한 반발에 직면했고, 끝내 당론 변경은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지금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당론 따로, 후보 입장 따로인 따로국밥이다.
이런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행여 집권을 한다면, 사드 배치 문제 하나 결정하지 못하고 국가 안보를 그야말로 혼란에 빠트릴 것이 자명하다.
안 후보는 더 이상 좌우 환심사기 전략으로 유권자를 혼란에 빠트리지 말고, 사드 배치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국민의당 당론 먼저 명확하게 정리해야 할 것이다.
2017. 4. 6.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